2025. 5. 5. 12:48ㆍ영화관람 후기
t멤버쉽 시사회 당첨으로 인하여 거룩한밤 데몬헌터스를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동석 정지소 서현 경수진 이다윗까지 좋아하는 배우들을 화면에서 볼 수 있게되어 좋았습니다. 장소는 롯데시네마 평촌점에 갔습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오컬트 액션을 결합한 독특한 장르의 영화입니다. ‘성스러운 밤’이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따뜻함과는 달리, 악마와의 전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는 생각보다 어둡고 스릴 넘치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주인공들은 평범한 사제가 아닌, 퇴마와 무장까지 겸비한 ‘전투형 성직자’들로, 현실과는 한참 거리가 있지만 그 설정 자체가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마치 성스러운 목적을 위해 싸우는 슈퍼히어로 집단 같아서, 초반부터 몰입감을 줍니다.
액션 연출은 꽤 과감하고 스타일리시하며, 특히 성경 구절과 무기를 동시에 활용하는 장면은 다소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아이러니를 자아냅니다. 중간중간 삽입된 블랙코미디 요소도 영화의 무거움을 적절히 희석시켜 주고요.
다만 세계관 설정이나 캐릭터들의 사연이 조금 더 깊이 있게 다뤄졌다면 더 인상 깊었을 거라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전개가 빠른 만큼 몇몇 설정은 충분히 설명되지 않아 살짝 허술해 보일 수도 있죠.
결론적으로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오락성과 독창성이 뛰어난 B급 감성의 액션 영화로, 종교와 판타지, 액션을 조합한 색다른 영화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무겁지 않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범죄도시 분위기와 비슷한 개그를 자아낼려고 억지웃음 같은 부분이 좀 들어가 있는 것도 같습니다.
시사회 티켓 배부 중 주차할인권과 팝콘, 콜라 할인권을 줬는데 싱글콤보 비용이 너무 비싼 것 같아서 사먹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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