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1. 19:29ㆍ동네 볼거리
2020년 3월 14일
강화도에 가서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을 찾아갔다.
이 곳은 옛 성당으로 우리나라에서 꽤 오래된 성당인듯 하다.
우선 용흥궁공원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였다. 무료 주차가 가능했다.
용흥궁 공원 주차장은 꽤 넓었고 주차공간도 넉넉한 듯 하다. 주차를 하고 난 후 성당이 있는 표지판을 따라서 올라 갔다.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은 그냥 옛 기와집 처럼 보였다. 언뜻보면 사당처렁 생기기도 했다.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 보았다.
강화성당 내부는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에 들어서자 마자 중앙에는 세례대가 놓여져 있었다. 교인이 세례를 받을 때의 마음가짐을 표현한 한자가 적혀 있었다. 천장은 샹그릴라 같은 조명등이 예쁘게 켜져 있었다. 성당에서 집회할 때 앉을 수 있는 의자도 가지런히 놓여져 있었다.
벽면에는 의자를 놓아두고 많은 액자들이 놓여 있었다. 이 시기의 옛 사진들이 걸려 있었다. 옛날 교인들의 사진인 듯 하다.
양쪽 벽면 모두 흑백사진이 들어있는 액자들이 많았다.
맨 앞쪽 오른쪽에는 교회기가 걸려 있었다. 축성식 순행 당시에 사용했던 깃발이라고 한다.
맨 앞의 제대에는 초들이 있었고, 중앙에는 십자가가 있다.
제대 오른쪽에는 옛 오르간이 있었다. 지금도 소리가 나는지 궁금한데, 커버로 굳게 닫혀 있는 듯 하다.
성당 내에 외부로 통하는 문인듯 하다. 서양 문의 형태로 만들어진 듯 하다.
성당 내의 창문의 무늬형태가 다른 2가지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격자형태가 크게 되어 있는 형태는 서양의 슬라이드 형식의 문 형태인듯 하고, 고리가 있는 문은 옛날 우리나라의 방의 문 형태인 듯하다. 서양과 조선의 조화라고 해야 할 듯 하다.
강화성당 외부도 약간 사당같은 느낌인듯 하나 뭔가 분위기가 달라보였다. 우리나라 절과 같은 비슷한 형태처럼 보이기도 한다.
성당 뒷편에는 사제관도 보인다. 사제관 문이 무척이나 특이했다. 옛날에는 십자가를 저렇게 그린듯 하다. 십자가 바탕에는 태극문양이 보인다.
교회종은 원래 영국에서 기증한 종이 있었으나 일제가 뺏어갔고, 지금 있는 종은 1989년 교우들의 봉헌으로 새롭게 제작되었다고 한다. 여기에서도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가 보인다.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은 저렇게 기와집으로 2층 형태를 띄고 지붕 맨 꼭대기에는 십자가가 있었다.
조선 후기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았던 집이라고 하는데 내부는 별로 크게 볼 것이 없는 듯 했다. 그냥 옛날 집인듯 하다.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바로 맞은 편에 있어서 잠깐 들어가 보았다. 이 용흥궁이라는 현판이 있는 대문으로 들어가 보니 마당 같은 곳이 있었다.
용흥궁 내부에 정원 같은 곳이 있고 윗쪽에 집이 있는 듯 했다. 자세히 가 보지는 못했지만 그냥 보고 지나가게 되었다.
집에 오는 길에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홍보물을 가지고 이 곳을 떠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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