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8

프로듀스18

2019. 10. 29. 22:02ㆍ공연, 전시, 축제 관람 후기

2019년 10월 28일

프로듀스십팔이라는 개그연극을 보러 갔다.

가서 출연자들을 보니 신인 개그맨 같았다.

개그맨이라고 이야기는 하는데 어디서 본적이 없는 분들이어 죄송...

앞으로 잘 되시길 바랍니다.

JDB SQUARE라는 곳에 공연을 보러 갔는데 홍대쪽에는 공연을 보는 일이 처음있는 일이었다.

지도상에는 홍대입구역보다는 합정역이 더 가까운 것 같았다.

합정역에서 내려 걸어서 찾아가게 되었다.

JDB 스퀘어 지하에는 나래바가 있었다. ㅎㅎㅎ 이름 정말 웃겼다.

프로듀스 십팔이라는 티켓을 일찍 받고 난 후 공연장 주변을 둘러보았다.

어느 식당에서 무슨 회식을 하는지 촬영을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갑자기 연애인 같은 분이 모자를 눌러쓰고 지나가시는 것을 보았다. 얼굴 자세히 보지는 않앗는데 송지효 같았다. SBS 차량도 있는 걸 보니까 왠지 그냥 런닝맨 회식이거나 촬영하는 것 같았다.

시간이 다 되어서 공연을 보러 들어갔는데 좌석이 영화관 같은 좌석이었다.

정말 편안했고 음식물 반입도 가능한 곳이었다. 음료도 들고 가도 되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과자같은 먹을 거리도 가지고 들어가도 된다고 하였다. 좌석에는 사람들이 이름같은 명패도 같이 붙여져 있었는데 후원을 받아서 의자를 설치한 것 같았다.

프로듀스 십팔 내부 공연장은 이렇게 생겼다.

뒤에 스크린 화면도 무척 컸다. 빔프로젝트 형태가 아니라 LED 화면 인 것 같다.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박나래가 선전하는 립스틱이 나왔다. 박나래와 무슨 관련이 있는 곳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연은 총 9개인가? 10개인가? 깅가 밍가 한데 여러가지 개그 꽁트를 짜서 보여 주엇다.

솔직히 그렇게 재미있었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처음 보는 개그공연이라서 그런지 그냥 잘 봤다는 느낌은 들었다.

공연 중에서 그나마 머리에 남는 건 돈을 넣어야 움직이는 사람이 나오는 개그가 있었는데 춤이 제일 기억에 남는것 같았다.

공연 종료 후 개그맨들이 각각 나와서 소개하는 상황이었다.

공연 종료 후 어떤 것이 꽁트가 제일 재미있었는지 투표하는 것이 있었는데 밖에 나가서 3개 꽁트를 선택해야 했다.

공연장을 나와서 3개 칩 같은 것을 가지고 투표하고 나서 밖에 나왔더니 갑자기 비가 내렸다.

다행히 가방에 우산을 가지고 있었다. 우산을 쓰고 홍대에 한 번 더 둘러보다가 아이돌 처럼 버스킹하는 공연을 보고 있었는데 유독 한 곳에서 사람들이 많아서 보러 갔다. 진짜 가수가 나타난 건지 비가 오락가락하는 상황에서도 사람이 많았다.

봐도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좀 잘 생긴 분이 나와서 여자분들이 많았던거 같다.

우산이 젖어서 들고 지하철을 타려고 역에 들어가서 내려갔는데 벤치가 비어 있어서 앉았다가 우산을 놓고 지하철을 타 버렸다. 이런~~~ 우산을 놔두고 지하철을 타서 오늘 하루 우산을 잃어버린 날이 되었네...

집에 오는 길이 좀 우울했지만 오래된 우산이라서 그냥 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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