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28. 07:30ㆍ공연, 전시, 축제 관람 후기
2019년 10월 15일
동호회에서 어떤 분이 망자 죽이기 초대권이 있어서 가게 되었다.
총 4장이 있어서 4명이 같이 가게 되었다.
동대입구역에 모여서 같이 가게 되었는데 동대입구역에서 이해랑 예술극장까지 가는데 오르막길이 무척 가파르게 느껴졌다.
이해랑 예술극장에 와서 티켓을 받고 난 후 지하로 한 층을 더 내려가야 했다.
지하에는 망자 죽이기 포스터가 아주 많이 붙어 있었다. 배경이 노란색으로 되어 있다보니 사진이 잘 나올꺼 같았다.
망자 죽이기 세트장이 꾸며진 것을 보니 뒷 배경을 커텐으로 장식해 놓은 것이 보였다. 그리고 이 극장은 무척 큰 예술극장이라서 소리가 잘 들릴지 의문이었는데, 역시나 연극시작하자 마자 주인공의 대사가 잘 들리지 않아 무척 당황스러웠다. 마이크 하나 없이 대사를 하니 알아들을 수 없는 대사가 좀 있어서 무척 답답했다. 연극의 이야기는 어떤 한 사람이 여행을 떠났는데 사고가 나 죽은 것으로 착각하고 살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살아돌아면서 일어나는 헤프닝을 그린 연극이었다. 죽지 않은 사람이 죽은 줄 알고 있다가 살아돌아와서 벌어지는 한 대가족의 헤프닝이 우스꽝스럽게 표현이 되어 있는데 필요하지 않은 것 같은 대사들도 무척 많은 듯 보였다.
무대 종료 후 인사를 하는데 무척 많은 사람들이 무대인사하러 나오셨다. 다 연극 무대에 나오신 분들인데 시간에 비해 너무 많은 분들이 출연을 하여 집중도가 좀 떨어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없어도 되는 인물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연극의 분량을 늘인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왼쪽편에 하녀복을 입으신 분 옆에 있는 여자 분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연극인 같은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TV에서 많이 보이시던 분 같은데 낯이 익어서 그런지 무척 예뻐 보이셨다. 나이대가 많이 드신 분들은 이 연극이 재미있게 느껴졌을 것 같은데, 아직 30대인 나에게는 별로 크게 재미있는 연극이 아니었던 것 같다. 이 연극을 보러 같이 간 내 또래의 30대인 사람들도 그렇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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