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13. 12:38ㆍ공연, 전시, 축제 관람 후기
2019년 12월 12일
지니어스 연극 당첨으로 보게 되었다.
마침 이 날 일도 없어서 그냥 가보기로 했다.
어떤 교회같은 큰 건물 지하에 공연장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교회 건물 아래에 공연장으로 인하여 교회사람들이 공연하는 곳인 줄 알았다.
일단 티켓을 받고 나서 주위에서 밥을 먹었다.
홍보물에는 배우들의 프로필이 있었다. 그 밖에 과학용어 정리와 간단한 연극 내용도 들어 있었다.
유전자 관련된 연극인 듯 했다.
연극표는 공을 많이 들인 표 같았다. 디자인도 그렇고 티켓 크기도 컸다. 그런데 이 곳 좌석은 자유석이라고 한다. 공연장 크기는 무척이나 컸다. 사람들도 많은 듯 했고, 내용도 유전자연구를 소재로 한 연극이라서 좀 신선했다.
이 연극을 보고 난 후 유전자변형에 관한 의학기술 발달 이야기가 많이 있었다. 유전자 변형을 통하여 우리가 윤택하게 살 수 있긴 하지만 악용하면 돈벌이 수단으로 부유한 자에게만 갈 수 있는 혜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있는 자에게만 의료혜택이나 치료목적으로 하는 것에 대한 잇슈가 사회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나기도 하는데 그런 문제점들을 시사해 주는 뜻 깊은 연극 이었다. 유전자 변형이나 의료기술에 약간 둔감해 졌던 나는 이 연극을 통하여 문제점을 다시 일깨워주게 된 연극이었다.
연극 무대는 그냥 조촐한 듯 보였다. 별로 꾸민 것도 없는 평범한 무대였다.
연극 종료 후 모든 배우들이 나와서 인사를 한다. 무척이나 좋은 연극을 본 것 같다. 이 연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 받아 만들어진 연극으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다고 한다. 이 연극 괜찮은 것 같다. 12월 15일까지 연극을 한다고 하는데 거의 막바지에 연극을 보게 된 것 같다. 운이 좋았는데 다른 분들도 이 연극 많이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