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8. 06:50ㆍ동네 볼거리
2020년 8월 16일
무척 더운 여름날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 도착했다.
미술관 바로 앞에는 작고 맑은 하천이 흐르고 있었다. 경치는 무척 좋았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라는 글귀가 보인다.
미술관 입구에는 발열체크와 티켓팅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매표소에는 다음과 같이 금액이 매겨져 있었다. 공원만 들어갈 것이라면 그냥 들어갈 수 있고 미술관도 볼려고 한다면 매표소에서 티켓을 끊어서 들어가라고 한다. 이 날은 무슨 특별관람인지 혜택이 주어졌는데 2500원에 티켓을 끊어서 들어가게 되었다. 50%가량 할인된 금액으로 티켓을 살 수 있게 된다.
미술관 안내도가 그려져 있었는데 구분하지 않고 일단 돌아보기로 했다.
홍보물에는 장욱진 미술관에 관련된 내용들이 있었다. 장욱진이라고 하는 분이 화가로써 양주시에서는 굉장한 분이신듯 했다. 서양화의 거장이라고 소개되어 있고 이렇게 굉장한 분이라서 시에서 이름까지 걸어놓은 미술관을 지은 듯 하다.
홍보엽서에서는 미술관 주위로 양주시 관장지를 여러 곳 소개해 놓은 듯하고, 뒷면에는 미술관과 주위 공원들을 그림으로 표현해 놓았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건물을 가는 중에는 여러가지 조각품들이 공원에 있었다. 마치 조각공원 같은 느낌으로 여러가지 조형물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곳은 장흥조각공원이라고 했다.
하천에 있는 보에는 맑은 물이 시원스럽게 내려가고 있었다. 산 속이라서 그런지 물이 매우 맑았다.
하천 주위로는 일부러 산책로도 만들어 놓은 듯하다. 절벽 바로 옆으로 길이 없는 곳에 데크를 설치하여 걷고 싶은 산책로로 보였다.
미술관 앞 하천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가족끼리나 친구끼리 와서 돗자리도 펼쳐놓고, 텐트를 친 사람들도 보인다. 석현천이라고 하는 곳인데 물이 맑고 좋아서 주말에 많이 놀러 오는 듯 하다.
어떤 아치형 다리를 건너가 보니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건물이 보인다. 그냥 하얀 건물이다.
코로나로 인해서 관람이 중지되었다가 재개관으로 관람할 수 있다는 안내 배너가 보인다.
입구에 들어갈 때 매표소에서 산 티켓을 꺼내었다.
미술관은 고요한관찰이라는 제목으로 전시가 이루어져 있는 듯 했다.
미술관 홍보물로 고요한 관찰에 대한 설명들이 나타나 있다.
조그만한 책자가 보였는데 이 책자 내용에는 전시장내부 개략도 뿐 아니라 장욱진선생님이 살아오면서 연도별로 기록되어져 오던 작품활동과 살아온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다.
입구 벽에는 고요한 관찰에 대한 설명이 나타나 있다.
벽에는 각 전시마다 설명하고 싶은 글귀들이 몇자 적혀있었다.
뭔가 기괴한 그림인데 밤과 노인이라는 제목의 그림이 있었다.
어떤 다른 종류의 전시방을 들어가 보았다. 장욱진의 먹그림이라는 글귀가 있었다. 먹으로 그린 그림들 위주로 전시되어 있는 듯 했다.
장욱진의 먹그림에서 슬라이드 영상으로 땅과 해 달 그림이 있는 듯 했다. 이 그림들이 시간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다.
여기에서 그려진 먹그림들은 왠지 옛 성형문자가 생각나게 한 그림이었다. 어디선가 본 한자를 형상화해서 보여진 그림이 아닌가 싶다.
먹그림에서 유화로 넘어가는 시기에 그린 그림인 듯 하다.
수묵화에 유화가 섞인 퓨전된 것과 같은 그림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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