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12. 02:21ㆍ공연, 전시, 축제 관람 후기
2020년 10월 30일
서울 혜화역에 있는 파랑씨어터 공연장을 찾게 되었다.
무비프리 앱으로 티켓이 당첨되어 가게 되었는데 행복이라는 연극을 보러간다.
현금으로 이천원가량을 주고 매표소에서 연극티켓을 받았다.
연극의 제목과 같이 뭔가 행복해 질 것 같은 연극인듯한 느낌이 있었다. 일단 기대하고 보기로한다.
연극 티켓은 조그만한 크기로 좌석이 찍혀 있었다. 티켓에 적혀 있듯이 "당신은 언제 가장 행복한가요?"라는 질문에 문뜩 생각이 나진 않았지만 어릴때 기억이 제일 행복했던 것 같았다.
공연장은 어떤 집 안이나 길거리 등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었다.
무대 오른쪽 위에는 공연 제목인 행복이라는 글이 있었다. 참 아름다운 말인 것 같다.
공연을 시작하는데 행복한 생활을 하는 부부가 나온다. 광대와 공주의 어떤 가상동화 이야기도 설정하여 무대에 있는 부부 행복한 생활을 빗대어 보여주는데 안 좋은 상황으로 불행을 겪는 모습들도 나오게 된다.
행복이라는 연극은 현재의 상황이 가장 행복한 생활이라는 교훈을 주는 듯 하다. 이야기 초반에는 앞으로 행복해 질 것이라는 미래의 기대와 기쁨이 가득한 이야기였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슬픈 이야기였다.. 안타까운 이야기를 담은 공연으로 눈물이 쏟아진다.
공연 후 포토타임이 생겨서 바로 사진을 찍게 된다.
남자배우의 표정이 어딘가 좀 개구지다는 생각이 든다.
무대에서 맨발로 연기를 해 주신 배우분들께 박수를 보내며 연극을 보고 난 후 집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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