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4. 07:01ㆍ공연, 전시, 축제 관람 후기
2019년 9월 18일
#나만빼고 초대권 이벤트가 당첨되어서 가게 되었다.
여기는 문화지원금2000원을 내고 들어가야 되기에 현금2000원으로 보게 되었다.
완전 공짜는 아니었지만 저렴한 가격에 연극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연극은 카톡으로 소통을 하는 연극이라고 한다.
새로운 형태의 연극인것 같아서 재밌을꺼 같았다. 연극하는 장소는 익스트림씨어터2관으로 좀 허름한 건물의 지하공연장이었다.
건물도 좀 오래되어 보였다.
티켓이 손으로 직접 손글씨를 써서 주는 형태였다. 알고 보니 이 연극이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것 같았다.
카톡하면서 달풍선 사진을 찍어가라고 한다. 공연 중에 보내는 것이 있다고 하여 필요할꺼라고 안내 하였다.
그리고 카톡소통연극이라서 카톡방을 만들었다.
이 연극의 내용은 한 명의 남자 대학생이 학교에서 좋아하는 여자후배 인해 마음이 들떠 있는 상태에서 거절하당하자 혼자 카메라를 들고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여행을 떠나면서 만나는 사람들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설정이 정말 좋았다. 마음 아픈 이야기들도 많이 생각난다. 남자대학생과 예쁜여자후배와의 연애이야기? 썸관계 이야기? 도 보여주는데 너무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았다.
중간에 인터넷방송처럼 개인방송을 하는 사람이 나오는데 이 분 정말 재밌었어요. 달풍선을 여기 개인방송하는데 카톡방에 막 올리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연극 중간중간에 관객들이 카톡방에 참여하는 시간이 있는데 특별한 생각 안나서 많은 글을 못 남겼네요.ㅜㅜ
많은 사람들이 카톡으로 글을 올리다보니 기상천외한 글들도 많이 올라왓습니다.
일본사람 설정인 연기자도 나타났는데 이것으로 인하여 일본제품불매운동 글을 누가 올렸다가 정말 재미있게 웃었습니다. 연기자 분들이 정말 재미있게 연극을 잘 풀어나가 주셔서 즐기다가 가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연극 공연하시는 분이 총5명이 나오시는데 제일 오른쪽에 계시는 분은 약간 정인선 닮으신 분 같았습니다. 그리고 카톡방 화면을 스크린에 비추어 보여주면서 연극관람하러 온 관객들의 참여를 많이 유도해 주어서 정말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