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6. 23:54ㆍ공연, 전시, 축제 관람 후기
2019년 9월 25일
그남자 그여자라는 연극 초대권이 손에 들어오게 되어 보러 갔다.
이번에는 그남자 그여자 연애물 같았다.
두 커플 간의 서로 다른 연예상황 밀땅 썸 뭐 이런거를 그린 연극이다.
한쪽은 그냥 점잖은 직장인의 남여관계이고 다른 한쪽은 좀 발랄하고 귀여운 남여관계를 그린 연극이다.
공연장 위치도 혜화역에서 가까워 무척 좋았다.
연극 티켓은 손글씨로 써 주는 형태였다.
무대 셋트장은 약간 방송국 세트장과 비슷한 같은 느낌이 든다.
연극은 방송국에서 연애하는 커플과 대학교에서 연애하는 커플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연극 중간에 남녀 커플간에 퀴즈를 푸는 설정으로 활기찬 분위기를 만든다.
이때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 하여 찍어 두기로 하였다.
왼쪽 커플과 오른쪽 커플이 한 팀이 되어서 퀴츠맞추는 프로그램 진행을 하고 있다.
호랑이 옷과 원숭이(?)옷 같은 케릭터를 입은 모습이 정말 귀여워 보였다.
연극 종료 후 촬영 시간을 가지면서 사진을 여러장 찍을 수 있게 해준다.
개별적으로 연극진행하시는 스태프 분께 카메라나 핸드폰을 주면 연기자와 같이 찍게 해 준다고 하지만 난 별로 그렇게 찍는 것이 어색한 거 같아서 찍지 않고 그냥 나왔다.
발랄한 커플의 연기가 정말 좋앗다고 본다.
이렇게 연극을 보러 왔으면 좀 행복해지는 마음이 많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좀 발랄하고 생기있는 오른쪽 커플의 연기가 더 괜찮았던거 같다.
그렇다고 방송국 커플의 연기가 못했다는 것은 아니니까 개인 상황에 따라서 어느쪽이 더 좋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분위기 밝게 재밌게 본 연극이었다.